바이럴 마케팅의 전설 Marc Ecko <Still free>

2006년, 칸국제광고제의 대상을 수상한 예술가 ’마크 에코(@beingmarcecko)‘의 동영상 <Marc Ecko Tags Airforce One>는 두 명의 청년이 뉴욕시가 상정한 낙서금지법안에 대한 항의의 의미로 공항에 몰래 들어가 미국 대통령 전용기로 알려진 ‘에어포스 원’에 “여전히 자유다(Still free)”라는 그래피티를 남기는 내용이 담겨있다.

당시 이 동영상이 공개되며 몇 주만에 20여개의 인터넷 사이트 및 지역의 TV뉴스를 통해 바이럴되며 약 3000만명의 사람들이 이 영상을 시청했다. 이에 미국 국방부는 관련 내용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고 이 모든 영상이 조작된 영상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이 거짓 비디오를 위해 그들은 대형 수송기 ‘보잉 747’을 빌려 영상에 나오는 한쪽 면을 대통령 전용기와 똑같이 만들어냈다. 엄청난 규모의 준비와 실제와 완전히 똑같은 디자인으로 조사 당국까지 속여버린 마크 에코의 영상은 지금까지 최고의 바이럴 마케팅 사례로 남아있다.


In 2006, artist Marc Ecko (@beingmarcecko) released a groundbreaking video, <Marc Ecko Tags Airforce One>, which captured two young men sneaking into an airport and spray-painting the words “Still Free” on Air Force One, the aircraft famously associated with the U.S. President. The video was a protest against New York City’s proposed anti-graffiti legislation.

The video quickly went viral, with over 30 million views within weeks across 20+ websites and local TV news stations. The U.S. Department of Defense launched an investigation, only to later announce that the footage was fabricated.

To create the convincing hoax, Marc Ecko and his team rented a Boeing 747 and meticulously replicated one side of the aircraft to resemble Air Force One. The elaborate preparation and flawless execution even fooled authorities, cementing the video’s place as one of the most iconic examples of viral marketing in history.

0:00
/
ⓒMarc Eck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