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KERY BLAIR(베이커리 블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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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Y BLAIR(베이커리 블레어)
언제부터인가 식감뿐 아닌 오감을 만족시키는 곳을 찾곤 한다. 문을 열고 들어간 블레어는 프랑스를 그대로 담은 베이커리답게 눈길을 사로잡는 빵들과 향긋한 향이 코 끝에 맴돈다. 크림필즈와 삼각머핀, 뺑오쇼콜라 등 기존의 빵들이 블레어만의 색이 담겨 색다른 음식으로 재탄생했다. 1층을 지나 2층을 향하는 길에는 아이도 잡을 수 있는 손 잡이까지 남녀노소뿐 아닌 아이들까지 모두를 위해 디자인되어 있다. 프랑스 패밀리 베이커리 카페 '베이커리 블레어(@bakeryblair)'는 노티드(@cafeknotted), 다운타우너(@downtowner.official), 리틀넥(@littleneck.official) 등의 F&B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론칭한 GFFG(@gffghospitality)가 선보이는 새로운 브랜드이다. 도심 속 프랑스를 만나볼 수 있는 베이커리 블레어의 면면을 들여다봤다.
Q. 베이커리 블레어와 본인에 대해서 소개 부탁한다.
A. 안녕하세요 GFFG에서 베이커리 R&D업무를 맡고 있는 남규현입니다. 블레어의 크림필즈 및 전반적인 페스트리 제품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베이커리 블레어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종합 베이커리 카페로, 프랑스 파리에 살고 있는 가족의 이야기를 배경으로 프랑스 가정집에 온듯한 따뜻하고 포근한 무드를 표현한 브랜드입니다. 패션 디자이너이자 베이킹이 취미인 엄마가 이웃의 요청으로 가정집 아래층에 베이커리를 연다는 이야기예요.
Q. 프랑스 가정집 콘셉으로 선보이는 베이커리 블레어에서 R&D의 역할이 궁금하다.
A. 블레어의 콘셉에 맞는 제품 개발이 주된 업무이고, 제품공정서 및 원가산출, 제품의 리뉴얼 등 사후관리까지가 주된 업무예요
Q. 베이커리와 R&D의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
A. 빵을 학창시절 때부터 워낙 좋아하기도 했고, ‘좋아하는게 직업으로 연결되면 좋겠다’라는 마음으로 관련 학과를 진학하고 졸업 직후에 바로 현장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어요. 현장에서 일하다 보니 업무에 대한 궁금증과 좋은 제품에 대한 욕심도 생기고, 더 나아가 나만의 메뉴를 개발하고 싶단 생각을 많이 하게 된 것 같아요. 이런 생각들이 자기계발을 더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되었고, 좋은 기회로 연결되어 GFFG R&D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Q. 콘셉트과 맞아떨어지는 공간 구성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다. 2층에서 가정집 공간, 3층의 루프탑까지 다양한 스팟을 가지고 있는데, 손꼽는 스팟이 있다면
A. 브랜드 무드와 공간이 잘 이어지도록 식기, 인테리어 전반적인 부분에 많은 심혈을 기울였어요. 프랑스 가정집을 콘셉으로 한 베이커리 블레어는 루프탑 포함 총 3개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큰 문을 열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먹음직스러운 베이커리가 진열되어 있고, 바로 주문과 포장이 가능해요. 2층은 가족이 거주하는 콘셉트로 모던한 프렌치 가구, 벽난로, 놀이방 등을 배치해 프랑스 현지 가정집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더했어요. 이곳에서 여유롭게 빵과 커피를 즐길 수 있어요. 한 면을 채운 큰 창에는 햇살이 깊이 들어와 무드를 더해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탁 트인 테라스가 인상적인 루프톱에서는 방이동 전망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Q. 크루와상과 소금빵, 스콘, 쿠키 등 다양한 베이커리를 판매하고 있다. 그중 시그니쳐로 손꼽는 크림 필즈와 삼각 머핀은 조금 생소하다.
A. 크림필즈는 흔히 뉴욕롤이라고 부르며 뉴욕과 유럽에서 큰 인기를 끌며 국내로 들어온 제품에 저희 강점인 크림과 색을 접목시켜 블레어만의 크림필즈가 탄생했어요. 크림필즈는. 전용 패키지가 준비되어 있기도 하고, 시즌별로 여러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소중한 누군가에게 선물하거나, 나를 위한 보상에도 적합한 디저트예요. 블레어에 오신다면 커피와 함께 간단한 디저트로 즐겨보세요!
삼각머핀 시리즈는 일반적인 조리빵이긴 하지만 조금 더 가정집에서 나올법한 디자인이고, 다른 베이커리에서는 쉽게 볼수 없는 삼각형 모양을 떠올리게 되었어요.#삼각김빵이라는 귀여운 별명도 얻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담백한 잉글리시머핀 안에 여러 속 재료를 넣어, 아이들간식이나 간단한 식사대용으로 즐기기에 적합한 빵이랍니다. 블레어의 인기 상품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속 재료를 개발하며 많은 분들의 끼니를 든든히 챙겨주고싶어요.
Q. 이외 베이커리 블레어에서 추천해 주고 싶은 메뉴를 꼽자면
A. 개인적으로 소금빵, 뺑오쇼콜라, 애플파이를 추천해요. 얼그레이향이 은은하게나고 아스파라거스의 조합이 좋은 소세지 페스트리도 추천해요. 축하가 필요한 특별한 날, 유니크하게 보내고 싶다면, 구겔호프 케이크를 토대로 만든 베리쇼콜라 케이크도 추천할게요. 핑크컬러의 크림과 위에 올려진 체리가 러블리한 무드를 만들어 특별한 날을 더욱더 특별하게 보낼 수 있기도 하고 인증샷을 남기기에도 좋은 케이크이니 꼭 이용해보시길 바래요.
Q. 노티드를 필두로 다양한 베이커리 등이 국내 베이커리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베이커리 시장에서 블레어만의 차별화된 전략이 있다면
A. 아무래도 브랜드 스토리텔링이 탄탄히 잡혀있는 점이 아닐까요? 프랑스에 사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브랜드 스토리를 기반으로 다각도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늘려가는게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블레어 가족의 성격을 담은 베이커리 제품과 굿즈 등을 만들어볼수도 있고, 스토리와 공간을 토대로 재미있는 팝업이나 외부 협업 등도 해볼 수 있을 것 같고요.
Q. GFFG가 노티드 이후 베이커리 시장에 두 번째 도전장을 내밀었다. 앞서 노티드의 큰 인기에 또 다른 방향성에 대해서 걱정은 없었는가
A. 걱정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죠. 그런데 노티드도 처음부터 주목받는 매장은 아니었어요. 계속 여러 방향으로 도전하고 나아가다 보니 많은 관심과 사랑받는 매장이 된 것 같아요. 앞으로도 노티드는 더 나아갈 거고 베이커리 블레어 역시 계속 여러 방향으로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갈 거예요.
Q. 향후 베이커리 블레어의 비전과 계획이 궁금하다
A. 블레어가 온 가족이 다 같이 즐길 수 있는 좀 그런 편안한 무드의 베이커리의 콘셉을 유지하면서 맛있는 베이커리 메뉴를 기본으로 스토리가 탄탄한 브랜드로 거듭나길 바라요. 메뉴, 공간을 기점으로 고객님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온, 오프라인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고요. 가장 중요한 건 언제나 오고 싶은 공간, 다음이 기대되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겠지만요.
Q. F&B 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R&D를 꿈꾸는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A. 실력이 정말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곳이라 끊임없이 공부하고 연구해야 돼요. 여러 시야에서 제품을 바라봐야 하고 제품이 생각처럼 잘 안 풀릴 때는 정말 답답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지만 그걸 풀어내고 좋은 제품이 나왔을 때는 정말 뿌듯하고 애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Q. 'FAKE'의 의미를 목적을 달성한 모습을 더욱 매력적으로 표현해 주는 행동이나 태도로 재해석하였다. 베이커리 블레어에게 'FAKE'란?
A. 베이커리 블레어에게 Fake란 온 가족, 친구들,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휴식처라고 생각해요. 단순한 베이커리 카페가 아닌 프랑스 가정집에 초대받아서 놀러온 휴식처로 모두가 ‘베이커리 블레어'라는 공간에서 맛있는 빵을 먹으며 재밌게 즐겨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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