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절, 원초적 공포를 담은 프랭크 비디오 <Screamer>

아마 2000년대에 학창시절을 겪은 이들은 대부분 한번쯤은 이 비디오에 놀라본 적이 있을 것이다. 당시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며 많은 인기를 끌었던 ”Screamer“ 비디오 장난은 온라인 문화 역사에 짙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일반적인 비디오가 재생되다 무서운 이미지와 함께 비명소리가 나오도록 디자인된 이 비디오는 이메일 및 초기 소셜 미디어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갔다.

이 영상이 가진 의미에서 인상적인 부분은 간단하지만 효과적인 형태로 많은 유저들에게 놀라움, 두려움, 그리고 스릴을 안겨주었던 것은 물론, 이 비디오로 인해 많은 유저들이 인터넷으로 유입되며 지금의 두터운 유저층을 만들었다는 점이다. 이 비디오 이후 여러 유머성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이는 하나의 현상이 되어갔다. 따라서 이 비디오는 기념비적인 온라인 장난으로 회자되곤 한다.

또한 이 비디오는 당시 바이러스에 대한 인식이 강하지 않은 인터넷 문화에 대해 바이러스가 가진 잠재력에 대한 강렬한 인식변화를 가져오며 정보 보호에 대한 인식을 높혔다는 평도 있다. 슬라이드를 넘겨 ‘프랭크 비디오’의 시작과도 같은 ”Screamer“를 통해 인터넷 역사를 되짚어보자.


For those who experienced their school years in the 2000s, chances are they’ve been startled by this video at least once. The "Screamer" video prank, which gained immense popularity through internet sharing at the time, remains a vivid memory in online cultural history. This video, designed to play as a regular clip before suddenly cutting to a frightening image accompanied by a loud scream, spread rapidly through emails and early social media platforms.

The significance of this video lies in its simplicity yet powerful effect, bringing surprise, fear, and thrill to countless users. It not only startled viewers but also drew many into the online world, contributing to the formation of today’s vast internet user base. Following the rise of this video, humorous content exploded, becoming a phenomenon in itself. As a result, the video is often remembered as a landmark internet prank.

Additionally, the video played a role in raising awareness about the potential of online viruses at a time when internet culture was not yet fully aware of such threats. This led to a heightened sense of information security. Let’s revisit internet history by sliding back to "Screamer," a video that marked the beginning of prank vide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