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10대들의 서브컬처 <Cholombian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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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출신의 사진작가 ‘스테판 루이즈(@stefanruizphoto)’가 촬영한 멕시코 소년들의 모습이다. 90년대 부터 시작된 이 독특한 문화는 콜롬비아의 쿰비아 음악으로 부터 시작된다. 아프리카의 리듬과 스페인의 멜로디가 섞인듯한 음악 장르인 쿰비아 음악을 즐기는 십대 팬들이 반항적 의미로 기존과는 다른 헤어스타일을 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스스로를 스페인어로 콜롬비아인을 의미하는 ‘콜롬비아노스(Cholombianos)’라고 칭하며 오버사이즈의 옷과 셔츠 조각과 같은 헤어스타일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구렛나루 혹은 앞머리, 뒷머리 등만 남기고 다른 부분은 극단적으로 짧게 밀어낸 머리에 헤어젤을 한가득 발라놓은 모습은 굉장히 이질적인 모습으로 다가온다.
하지만 2010년대에 들어서며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해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은 이 문화는 당시 쿰비아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회적으로 확립된 규범에 저항하는 그들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모습으로 남아있다.
This is a portrayal of Mexican boys captured by San Francisco-based photographer Stefan Ruiz (@stefanruizphoto). This unique culture, which began in the 1990s, traces its roots to Colombian Cumbia music. Cumbia, a genre blending African rhythms with Spanish melodies, inspired teenage fans to adopt unconventional hairstyles as a form of rebellion.
Calling themselves "Cholombianos" (a Spanish term for Colombians), they became known for their oversized clothing and distinctive hairstyles resembling fragments of shirts. Their look is characterized by extreme contrasts: only sideburns, bangs, or the back of their hair left long, while the rest is shaved short, and styled heavily with gel—creating an eccentric and striking appearance.
However, by the 2010s, this culture gradually faded and has nearly vanished today. It remains a vivid representation of their passion for Cumbia music and their defiance against socially established nor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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