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s OUTDOOR, Part. 1 '전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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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업데이트되는 트렌디한 콘텐츠, 그리고 부럽기만 한 일상. 하지만 그들의 삶은 정말 그렇게 완벽할까? 오늘은 인플루언서라는 타이틀을 벗고, 그들만의 취미와 라이프스타일을 가진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만나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Let's outdoor' 첫 번째를 함께한 '전다니(@_dawnlight._)'의 일상을 만나보자.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98년생 전다니라고 합니다!
Q. 인플루언서 또는 크리에이터 전다니로서의 시작은 언제부터인가요?
A. 몇 년 전만 해도 인플루언서나 크리에이터를 겨냥해서 준비 하거나 그런 것들이 없었고 자연스럽게 노출이 되고 관심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인플루언서가 되는 추세였던 거 같아요. 저도 그런 케이스고요.
춤추는 걸 좋아해서 춤 영상을 업로드하고 일상 사진을 올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캐릭터를 잡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웃음) 그래서 지금은 전문적일 수 있게 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Q. SNS 활동으로 인해 일반인보다는 대중적인 관심을 받는 위치에 있어요. 이전과는 달라진 부분이 있을까요?
A. 다양한 것들을 먼저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 것 같아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것도 좋았고요. 요즘 많이 느끼는 점은 활동적이고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 좋은 직업 중 하나라고 생각이 들어요. 좋아하는 걸 하면서 돈도 경험도 얻을 수 있잖아요. 시대적으로도 너무 잘 맞는 거 같아요.
Q. 장점이 두드러지는 만큼 단점도 있을 거 같은데
A. 하루 종일 휴대폰을 봐야 하는 것과 숫자에 대한 집착이 생기는 것 같아요.
숫자에 큰 의미를 두면 안 된다고 생각하지만 어쩔 수 없이 보여지는 숫자와 관심, 그리고 직업적인 부분까지 비례하는 것 같더라고요. 그렇다 보니 자꾸 보여지는 면으로 내가 평가되는 거 같아 거기서 오는 스트레스가 있는 편이에요.
Q. 보여지는 이미지를 가진 인플루언서 또는 크리에이터에요. 보이는 면이 아닌 나만의 취미 또는 라이프 스타일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스토리에는 자주 올리는 편인데 계절이 넘어가는 여름-가을이나 봄-여름에는 자전거를 항상 타는 거 같아요. 옛날에는 기분이 안 좋을 때 몇 시간을 타면서 울기도 했어요. 요즘에는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으려고 기분 좋게 자전거를 타려고 해요. 좋지 않은 감정으로 탔다면 바람을 쐬면서 타는 것에 집중하니 오히려 기분이 좋게 느껴지더라고요.(웃음) 날씨가 좋은 날이면 개인 자전거가 아니더라도 따릉이도 잘되어있으니, 근처에 돌아다녀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Q. 자전거를 타고 자주 다니는 스팟이 있을까요?
A. 한강도 좋지만 어디 목적지를 갈 때 자전거를 타고 가는 걸 좋아해요. 따릉이 같은 경우 1시간이 넘어가면 주차해야 하다 보니 나만의 미션처럼 시간 안에 도착하려 하곤 해요.(웃음)
Q. 자전거 외에도 다양한 커버댄스가 눈에 띄어요. 춤을 배우고 있는 건가요?
A. 원래 춤을 전공했어요.(웃음) 어렸을 때부터 제 인생에서 춤을 빼놓을 수 없어요. 스트릿 장르부터 코레오그래피 등 다양하게 배우면서 프리랜서로 백업 댄서로도 활동 했었고요. 잠깐 춤을 쉰 적이 있었는데 그냥 전다니 보다 춤을 추는 전다니가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직업을 가지더라도 춤을 놓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2주에 한 번씩은 연습실을 잡아서 안무도 따고 춤도 추고 나만의 프로젝트처럼 꾸준히 하려고 해요.(웃음)
Q. 자전거와 춤 외에 좀 더 배워보고 싶은 취미 생활이 있다면
A. 물 공포증을 극복하고 싶어서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고 있어요. 시간을 내서 가야 하다 보니 아직도 조금 무섭긴 해요. 지인들과 같이하고 싶기도, 취미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더 자주 해보고 싶어요. 그리고 바람 쐬는 걸 좋아하다 보니 드라이브를 정말 좋아해요. 직접 운전을 하고 싶은데 면허가 없어서 올해에는 꼭 면허를 따서 드라이브도 다녀보고 싶어요.(웃음)
Q. 앞으로 어떤 라이프스타일을 살아가고 싶을지도 궁금해요.
A. 작년에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라고 안주하고 싶진 않지만, 어느 정도 안정이 됐다는 느낌을 받아서 독립을 했어요. 특성상 안정적일 수 없구나를 최근에 느끼게 됐어요. 트렌드와 사람들에게 새로움을 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해 보고 찾아보고 있지만 꿈이 인플루언서는 아니다 보니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쓰고 있어요.
댄서에서 인플루언서로 그리고 지금은 배우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껴서 학원도 다니고 레슨도 받아 가면서 준비하고 있어요. 인플루언서에 안주하고 멈춰 있고 싶지 않아요. 여러 번 바뀌었고 저는 또 한 번 새로운 직업에 도전을 해보고 싶어요.
Q.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취미나 라이프스타일에 갖기 어려워하는 이들이 많은 요즘이에요. 어떤 식으로 삶을 즐길 수 있을지 나만의 방법을 추천해 줄 수 있을까요?
A. 그냥 하고 싶은 거 다 해봤으면 좋겠어요. 좌우명은 아니지만 ”재미없으면 왜 하나“ 같은 모토가 있어요.(웃음) SNS 설명글에 ‘빛나고 비추길’이라고 써뒀는데, 내가 빛나려면 하고 싶은 걸 다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각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경험해 봐야 좋고 싫음을 알 수 있고 자기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취향을 찾는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렇게 취향을 찾고 취미로, 직업으로 발전해 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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