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항공우주국(NASA), 53년만에 달 탐사 '새 우주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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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항공우주국(NASA), 53년만에 달 탐사 '새 우주복' 공개

미국항공우주국(NASA)는 인류 달 복귀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Artemis) lll’ 미션 때 사용될 우주복 시제품을 공개했다. 완전히 새로운 우주복을 선보인 것은 1981년 이후 처음이다. ‘액시엄스페이스’가 개발한 새 우주복의 이름은 선외이동탐사유닛(xEMU)으로 필수 조건인 산소 공급 뿐만아니라, 기존 우주복에 비해 25kg 더 가볍고 유연한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한 영하 210도의 추위를 견뎌낼 수 있는 단열재를 사용했고, 한번 입으면 8시간 동안 활동이 가능하다. 다만 생리현상 해소를 위한 기저귀를 착용해야한다는 점은 동일하다.

기술 보안을 위해 새 우주복은 검은색 바탕에 주황색과 파랑색 줄무늬가 가미됐지만 실제 우주비행사들이 입을 우주복은 흰색이다. 나사 관계자는 "달은 절대적인 장소이며 달 남극 탐험은 정말 힘든 도전이 될 것. 우주비행사들이 더 효율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이동성을 개선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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