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6 메종 마르지엘라 ‘스프린터’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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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6 메종 마르지엘라가 새로운 스니커 ‘스프린터’를 공개했다. 이번 ‘스프린터’는 나이키의 초기 모델이자 희귀한 수집품으로 알려진 ‘문 슈즈’에서 영감을 받았다. 문 슈즈는 나이키 공동 창립자 빌 보워만이 1972년 올림픽 예선전에 출전하는 육상 선수들을 위해 직접 제작한 신발로, 2019년 소더비 경매에서 약 5억 원에 낙찰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운동화로 기록된 바 있다.

스프린터는 낮은 미드솔과 빈티지한 무드를 강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어퍼는 헤어리 스웨이드와 송아지 가죽으로 마감되었으며, 문 슈즈의 상징인 와플 아웃솔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한, 신발 곳곳에는 스크래치 워싱 디테일이 더해져 오래된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텅 부분에는 마르지엘라의 시그니처 넘버링 탭이 부착되어 브랜드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컬러는 널(Nul), 화이트, 그레이 리지의 세 가지로 구성되며, 가격은 820달러(한화 약 120만 원)로 책정됐다. 해당 스니커는 현재 MM6 메종 마르지엘라 공식 웹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MM6 Maison Margiela 공식 웹사이트


MM6 Maison Margiela has unveiled its latest sneaker, the "Sprinter." This new release draws inspiration from Nike’s early model and rare collectible, the "Moon Shoe." Originally designed by Nike co-founder Bill Bowerman for track athletes competing in the 1972 Olympic trials, the Moon Shoe made headlines in 2019 when it was auctioned at Sotheby’s for approximately $500,000, setting the record for the most expensive sneaker ever sold.

The Sprinter features a low midsole and a design that emphasizes a vintage aesthetic. The upper is crafted from hairy suede and calf leather, while the signature waffle outsole from the Moon Shoe is retained. Scratch-washing details across the upper give the sneaker a worn, aged look. Maison Margiela’s signature numbered tab is also attached to the tongue, reinforcing the brand’s identity.

The sneaker is available in three colorways—Nul, White, and Grey Ridge—priced at $820 (approximately 1.2 million KRW). The Sprinter can now be purchased through the official MM6 Maison Margiela website.